2010. 7. 3 삼악산
주말 내내 장마비가 계속 내릴 것 같다. 이번주 원래 산행계획은 새여울에서 설악산 계곡 산행을 계획하였는데, 와이프가 일직이라 애들을 봐달라는 요청이 있어 부득이하게 토요산행을 하게되었다. 토요산행으로 가야산을 갈까 했으나, 백대명산 하나 더 추가하는게 나을 것 같아 간만에 토요산악회를 따라 가려고 한다. 혼자 산행하는 것이 늘 쓸쓸하지만 언제나 산이 있고, 또 난 그 길을 간다. 세상은 어짜피 혼자다.
1. 산 행 일 : 2010. 7. 3 (토)
2. 산 행 지 : 삼악산(654m) (강원 춘천)
3. 산행 코스 : 강촌교- 삼악좌봉-등선봉-청운봉-삼악산(용화봉)-흥국사-등선폭포-주차장 (약 7Km, 4시간 30분)
4. 산 악 회 : 대전한마음토요산악회
삼악산 소개
삼악산은 소양강, 의암호를 지나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푸른 강변을 끼고 남쪽의 검봉, 봉화산과 마주하여 솟은 산이다. 주봉이 용화봉(645m), 청운봉(546m), 등선봉(632m) 셋이라해서 삼악산이라 하는데 악산 답게 제법 험하고 거칠다. 산 곳곳에 갖가지 모양을 한, 크고 작은 기이한 바위가 많다. 봉우리 사이의 주능선은 바위로 되어있고 계곡이 뚜렸하다. 산세는 작지만 단조롭지 않아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삼악산 남쪽의 골짜기 초입은 마치 동굴속을 들어가는 것 같은 깊은 협곡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유명한 등선폭포(일명 경주폭포)를 위시하여 크고 작은 폭포가 5개나 있고 그외 오래된 사찰들이 절벽 위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산중에는 등선폭포와 상원사, 흥국사가 있으며 등산로를 따라가면서 발아래 펼쳐지는 춘천시 전경과 봉의산, 중도와 붕어섬, 의암댐 등이 같이 어우러진 경치가 일품이다. (출처 : 한국의 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