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 말씀 …

2012. 12. 25. 10:16

고민있는 사람한테는 아무리 좋은 지리 깨달음이야기 해봐야 소용없습니다. 그 사람의 고민부터 사랑과 관심의 마음으로 차분히 들어주세요.

오 사랑! 내가 사라지는 그 위대한 경험이여..

오늘 남이 잘 한 일을 보고 속으로라도 깍아 내리지 말고 칭찬하고 같이 기뻐해 줍시다. 칭찬하고 기뻐할때 그 사람이 지은 공덕이 바로 내 공덕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내 주변 사람을 내 마음에 맞게 바꾸려고 하지 말고, 오히려 바꾸려는 내 욕심을 내려 놓는 것이 훨씬 더 빠르다. 내 마음도 내 마음대로 못하면서 무슨 다른 사람을 내식으로 바꾸려고 하는가?

행복은 상대적 개념입니다. 내가 불행한 이유는 나보다 잘난 사람과 항상 나를 비교하는 버릇 때문입니다.

결혼은 사랑하는 이유말고 다른 이유가 있어서 결혼을 하게 되면 그 다른 이유 때문에 나중에 갈라 선다. 장담한다!

정신적으로 힘이 들때 처방 (좋은 것 순서로); 1. 마음상태를 알아차리고 지켜보는 수행, 2 나를 내려 놓은 기도, 3 깊은 잠, 4 친구들과 대화, 5 운동, 6 좋은 음악과 영화

개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사견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그냥 그 사람들은 그런식으로 생각하도록 내버려 두시고 내일 하세요. 그 많은 사견을 어떻게 일일이 맞추고 살아요? 시비말고 나의 일만 하세요

나를 낮추는 것이 사람들한테 지는 것이 아니냐고 따지는 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조금 져서라도 내가 더 큰것을 성취한다면 그건 이기는 것입니다. 잠시 굽히면 마음의 평화, 가족간의 행복, 다 같이 잘 되는 결과를 얻습니다.

용서는 나를 위해 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헤꼬지한 사람이 이뻐서 용서를 하는 것이 아니고 내 몸과 마음이 편하고 자유롭기 위해서 그를 용서하기로 결심하는 것입니다. 용서가 없으면 그를 내안에다 장기투숙 시키게 됩니다.

부족한 나를 내가 사랑해 주세요. 이 세상에 살면서 이렇게 열심히 분투하는 내가 어떤때는 참 가엽지 않아요? 친구는 위로해 주면서 왜 나는 내 스스로를 그렇게 함부로 대하는지. "사랑한다" 해 주세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줄 수는 없어요. 누군가 나를 싫어하면 그냥 싫어하든 말든 그냥 내버려 두고 살아요. 싫어하는 것은 엄격히 말하면 그 사람 문제지 내 문제는 아니예요

우리는 친구가 내가 겪고 있는 힘든 이야기를 들어 준다고 해서 그 친구가 내 고민의 근본적 해결점을 찾아 줄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냥 들어준다는 그 자체가 고맙고 그것이 위로가 되는 것이다.

우리 마음안에는 히틀러와 테레사 수녀님이 같이 있습니다. 내 존재 자체에 대한 공포와 미움이 기반을 이루면 히틀러가 되는 것이고 남을 향한 자비와 이해가 강해지면 테레서 수녀님처럼 될수도 있는 것 같아요.

아무리 엄청난 갑부나 권력자라고 하더래도 내가 그것을 탐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나에게 별거 아니예요. 그가 가지고 있는 것이 부러울때 그가 대단하거나 무섭거나 아부하거나 하는 거에요.

스팩을 쌓기 위해 스팩을 쌓는 것이 아니고 하나 하나 배우는 과정이 즐거워서 하나 보니까 스팩이 쌓이도록 하세요. 과정이 빠지고 결과만을 얻으려고 하면 고통입니다. 과정을 즐기세요

쉰살이 넘는 남자가 갑자기 우는거야. 왜냐면 본인 삶을 돌아보니 평생 자신의 경력과 일만 생각했지 자신의 것을 남에게 주어본 적이 없었다는 거야. 나를 뺀 누구를 위한 삶도 아니였다는 거지 - 비포더선라이즈

첫인상보다 끝인상이 더 오래간다. 정치인들을 봐라.

전화 기다리지만 말고 본인이 직접해라. 사람의 마음은 누가 물으면 하겠는데 본인이 직접하기까지는 좀 아닌 경우가 있다. 전화 않고 기다리는 니 나 같으면 전화 하겠다.

서른살 나에게 돌아가 해주고 싶은 말: 작은 성공이나 편안함에 안주하지 말고 항시 남에게 배우려고 해. 학벌, 집안 같은 회형을 보지 말고 사람들의 실력과 성격을 봐. 어른 말보다 니가 원하는거 해

10대로 돌아가서 해 주고 싶은 말: 지금 죽을것 같이 중요하고 힘든 일 나중에 보면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 남은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나를 생각 안해. 지금 생각하는 길말고도 삶엔 여러길이 있어. 괜찮아 힘내

곧 사십인 나를 위해 해주고 싶은 말: 좀 더 아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고 편하게 보장된 미래를 차고 나와서 새로운 나를 개척해. 항상 나를 낮추고 유머와 운동을 잊지말아. 또 책과 내 마음을 더 들여다 봐

남이 행복하게 보이는 이유는 내가 그의 삶에 대해 구체적으로 잘 모를때 그래. 그에 대해 잘 알게 되면 부러워 보이는 부분 못지 않게 내가 상상 못했던 힘듬이 또 있다는 것을 알게 될꺼야.

용서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그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그 사람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봐요. 이해가 되면 마음이 누그러워지면서 용서의 가능성이 생깁니다.

우리는 우리가 독해서 남에게 상처주는 것 보다도 몰라서 상처주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대화를 하세요. 그리고 너의 마음 몰라줘서 미안해 라고 꼭 하세요

덜 생각하고 덜 미워하고 덜 걱정하고 살고 싶으면 간단하다. 마음을 현재에 두면 된다. 생각, 미움, 걱정은 모두 과거나 미래의 영역에 속해 있다. 명상은 마음을 현재에 가져오는 것이다.

사람의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내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외면을 당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내가 모르고 소외시킨 사람은 없었는지 둘러 보세요. 내가 당신을 이해하고 싶다는 눈빛으로 말을 들어주세요.

나에게 솔직해져 보세요. 도대체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정해놓은 성공의 기준말고 내안에서 뭘 원하는지. 그것을 성공의 기준으로 해서 내가 주도하는 삶을 사세요.

나를 향해 이러쿵 저러쿵 하는 말들을 적당것 무시하고 사는 법을 익혀요. 일일이 다 마음쓰면 불행합니다. 행복해지고 싶으면 다른 사람이 나에대해 어떻게 생가하는지 걱정할 시간에 나 하고 싶은거 하세요

마음을 다쳤을때 보복심을 일으키면 내 고통만 보입니다. 그 대신 스스로를 진정시키고 내면의 지비빛을 일깨워 상대를 이해해 보려고 선택했을때 남에게 고통을 준 상대도 결국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 보이게 됩니다.

내가 싫어하는 타입의 사람이 어떤 큰 모임에 가면 꼭 한두명 있는것은 당연한 거에요. 사람마다 타고난 까르마(업)가 다른데 어떻게 다 좋을수 있겠어요? 그런가 보다 하고 그냥 넘어가면 됩니다.

나를 둘러싼 헛소문을 내가 그안에 들어가서 정리하려고 하지 마세요. 헛소문은 2개월만 지나면 진실이 어느 정도 밝혀 집니다. 내가 정리하려고 하면 오히려 오해를 살수가 있고 굳이 해명하려고 하면 유머를 사용하세요

나의 일에 대한 비평을 나에 대한 비판으로 생각하시고 가슴 아퍼하지 마세요. 그사람이 나에 대해 알아봐짜 얼마나 알겠습니까? 정말로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나를 몇마디 말로 규정되도로 허락하지 마세요

누가 내 욕을 하면 가정 현명한 처리 방법은 나를 팍 낮추는 거예요. 내가 30초만 존심 버리고 낮추어서 아이고 죄송합니다 하면 그 다음은 없어요. 그런데 왜 그러냐고 따지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싸우면서 마음 고생합니다.
누구를 욕했는데 그 사실을 모르는 그 사람이 나에게 따뜻한 말을 전한다. 엄청 미안하다. 복수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사랑으로

논쟁은 무슨 일이 있어도 피하세요. 결론이 나오지 않을뿐만 아니라 상처 투성이로 끝나게 되요. 또 누구를 설득하려고 하지 마세요. 왜 좋은지 설명은 할수 있어도 말안에 강요가 들어가면 설득 당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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